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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성장판 열리는 유아 두뇌의 특징
등록일
2013-11-06
조회수
6554
첨부파일

영어성장판 열리는 유아 두뇌의 특징, 알고 준비하자



뇌에서 사고와 인간성을 담당하는 전두엽과 언어, 청각 기능을 담당하는 두정엽이 발달하는 시기. 우리 아이의 두뇌에서는 지금 어떤 일이 벌어지고 있을까. 이 시기 두뇌의 구체적인 특징과 신경 써야 할 사항에 대해 알아보자.



우리 아이 두뇌, 얼마나 알고 계시나요

측두엽은 소리를 듣고, 언어를 이해하고 해석하며, 다양한 청각자극과 오감자극을 통합한다. 그 외에도 직관력, 통찰력, 기억력 등과도 관련이 있다. 생후 3~4개월 아이는 청각 발달과 연관된 측두엽에서 시냅스 증가와 수초화가 매우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생후 12개월까지 지속된다. 출생 후 12개월 동안의 청각 발달은 언어 발달의 기반이 되는 시기이므로 이 무렵에는 아이의 청각 자극에 특히 신경 써야 한다.

말하기, 듣기, 읽기, 쓰기 등의 말을 효과적으로 구사하는 언어 지능은 말하기를 담당하는 좌전두엽의 브로카 영역(Broca’s area)과 말의 이해를 담당하는 좌측두엽의 베르니케 영역(Wernicke’s area), 두 개의 영역이 모두 관여한다. (자료 사진 참조) 보통 베르니케 영역이 브로카 영역보다 빨리 발달하기 때문에 말을 하는 것보다는 알아듣고 이해하는 것이 먼저 발달한다. 생후 18개월 무렵이면 브로카영역도 빠른 발달을 보이며 이 무렵부터 말이 많이 늘어난다. 엄마의 말은 거의 다 알아들으면서 두 돌이 가까워야 입이 트이는 것도 이런 이유다. 베르니케 영역의 성숙은 24개월 이전에 완성되는 반면 브로카 영역의 성숙은 4~6세는 되어야 완성된다.

생후 6개월 무렵부터 언어 습득의 결정적 시기가 시작돼, 5~6세에 뇌에 모국어에 대한 신경회로가 완성된다. 생후 6개월 아기에게 모국어와 외국어를 들려주면 두 언어에 각각 다른 반응을 보인다는 것이 많은 연구 결과를 통해 입증되고 있다. 또한, 미국의 저명한 뇌과학자인 하버드 의과대학의 존 레이티(John J. Ratey) 교수는 5~7세가 언어 발달의 유연성과 가소성이 높으며 7세가 지나면서 서서히 언어발달을 할 수 있는 결정적 시기의 창이 닫힌다고 주장했다. ‘영어성장판이 열리는 시기’가 5~7세라고 알려진 이유도 이 때문이다. 실제로 7세 이전 아이들과 이후 아이들의 뇌를 촬영해 본 결과, 5~7세에 듣게 되는 외국어는 모국어가 저장되는 위치에 같이 저장되어 있었지만, 학령기에 접어든 아이들의 뇌에는 따로 저장되어 있었다고 한다. 즉, 결정적 시기가 지난 이후에는 상당한 노력을 쏟아야 학습이 되고 기억이 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언어 습득의 결정적 시기, 놓치지 말아야



이처럼 중요한 시기를 어떻게 보내느냐에 따라 아이의 창의성과 언어 발달이 좌우되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일이다. 비유하자면, 결정적 시기란 두뇌의 창이 활짝 열려있는 것과 마찬가지다. 활짝 열린 창문으로 피가 되고 살이 되는 지식이나 즐거웠던 기억이 들어갈 수 있듯이 안 좋은 습관이나 자극으로 나쁜 영향을 줄 수도 있다. 이 시기 아이들은 무엇이든 듣고 배운다. 부모가 아이에게 항상 좋은 말, 고운 말을 들려줘야 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많은 부모들이 남보다 더 우수한 아이로 키우기 위해 조바심을 내는 탓에 오히려 두뇌 발달을 방해한다. 육아책에 나오는 발달 수준에 맞추려고 노력하고, 아이가 뭔가 새롭고 다른 일을 하지 못하도록 억제하기 쉽다. 우리 뇌는 무언가를 발견하기 위해 강제로 쥐어짜기 보다는 아무 목적도 없이 놀도록 내버려둘 때 훨씬 자유롭게 활동을 한다는 점

을 기억하자. 혹시 아이의 언어 습득 능력이 느리다면, 늘 신중하게 생각하는 습관을 가진 것은 아닌지 좀 더 세심하게 살펴볼 수 있다. 긴장이 없는 편안한 환경에서는 뇌가 특정한 일이나 작업을 위해 다른 모드를 억제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잠재력이 더 잘 발휘될 수 있다.

두뇌의 발달패턴과 속도는 아이마다 차이가 있다. 하지만 그 차이에도 언어 습득 능력이 일취월장하는 시기는 분명 존재한다. 그 시기가 왔을 때, 영어성장판을 활짝 열어줄 방법은 무엇일까? 아이들은 상호교감, 특히 오감에 의한 자극에서 좋은 영향을 많이 받는다. 그 시작은 청각이다. 듣기를 통해 영어노출량을 늘려줄 수 있다. 하지만 무조건 영어테이프만 틀어준다고 능사가 아니다. 오감을 활용하여 재미있는 책 혹은 즐거운 놀이를 통해 영어성장판을 자극해보는 것도 좋다. 오감을 자극하며 배운 영어는 그저 교재로 배운 단어나 문장보다 훨씬 빠르고 깊게 머릿속에 각인된다. 그렇게 자극이 활성화될수록 우리 아이의 영어성장판은 더 활짝 열릴 것이다.



▶도움말_김영훈 교수(가톨릭대 의정부성모병원 소아청소년과)

 

< 튼튼타임즈 2013년 11월호 발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