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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사항
참 쉬운 유아 영어 생활 속 읽기 지도 노하우
등록일
2013-05-07
조회수
4699
첨부파일
유아에게 영어 읽기를 가르칠 경우에는 더욱 신중해야 한다. 충분한 듣기, 말하기 과정을 거치치 않은 채 파닉스를 접한 경우 발음 기호 공식을 대입하여 엉뚱한 발음으로 읽는 등 부작용이 심각하기 때문이다. 그만큼 모국어를 배우는 과정과 같이 문자의 의미를 파악하는 과정을 점진적으로 진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조심스럽게 진행해야 할 유아의 영어 읽기 지도, 효과적인 방법을 알아보자.



유아의 읽기 발달 과정은?

언어학자 메이슨(Mason, 1980)에 따르면 유아가 단어와 문자를 알아가는 과정은 세 단계가 있다고 한다.

①주변 상황에 의존하여 글자를 인식하는 단계.

일상생활에서 자주 접하는 되는 주변의 인쇄된 글자들을 읽을 수 있다. 가령 자주 보는 책에 등장하는 사물, 동물의 글자, 과자봉지의 상표, 주차장, 엘리베이터 표시 등이다. 이때 글자는 그림을 기억하는 것과 유사한데, 상황이나 전후 관계 등 맥락을 단서로 읽는 것이다. 그래서 글자의 색깔, 그림 같은 맥락 없이 글자만 제시하면 읽지 못하는 것을 볼 수 있다.

②단어나 철자의 인쇄된 형태를 시각적으로 인식하는 단계.

문자의 구조적인 특징에 관심을 갖게 되면서 글자와 소리의 관계를 이용한다.

③인쇄된 글자의 기능과 형태간을 조절할 수 있는 단계.

철자와 소리 사이의 연결에 관심을 가지면서 철자법을 알게 된다. 때로는 문맥의 의미를 알기 위해 모르는 단어를 건너뛰면서 의미를 파악하기도 한다. 이처럼 유아는 상황에 의존하여 문자를 인식하다가 점차 상황과 무관하게 글자만 보고도 무슨 말인지 이해하게 되는 것이다.



반복적인 철자법 암기, 학습 흥미 떨어뜨려

유아에게 읽기 지도란 파닉스와 같은 철자법을 외울 때까지 반복적으로 강조하기보다 구체적인 경험과 연결되는 읽기 자료를 활용해 점진적으로 지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우선 아이의 생활 주변에 인쇄된 영어글자가 있을 것이다. 유아는 이들 영문 글자와 상호작용을 하거나 관찰을 통해 익숙해지고, 자연스레 문자의 기능을 알게 된다. 이는 학습적인 접근보다 생활환경에서 접하는 자연스런 활동을 통해 익히게 된다. 예를 들어 아이의 영어동화책의 제목, 영어 상표를 보면서 “이건 뭐라고 하는 거야?”라고 질문하여 확인하는 과정 속에서 문자의 기능과 필요성을 인식하도록 한다.

또한 같은 글이라도 독자의 배경지식에 따라 이해도가 다른 만큼 문자를 제시할 때는 아이의 사전지식, 발달 수준을 고려해야 한다. ‘apple’이라는 단어를 제시할 때 발음을 연결하는 데만 신경쓰지 말고, 단어와 관련된 아이의 배경지식과 경험, 즉 사과의 맛이나 생김새, 과수원이나 좋아하는 과일 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어 보는 것이다.

뿐만 아니라 아이가 문자를 읽으려면 그전에 기본 능력을 갖추어야 한다. 여러 가지 형태의 유사점과 차이점을 구별하고 글자의 형태를 변별할 수 있는 시각적 지각력과 문자와 소리와의 관계를 파악할 수 있는 청각적 변별력이 있어야 하고, 글자를 읽기 위해서는 상, 하, 좌, 우, 앞, 뒤 등의 방향감각이 발달해야 한다. 무엇보다 아이의 언어 능력이나 흥미에 따라 개별적으로 지도해야 한다.



생활 속 읽기 지도 활용법

1 그림책 읽어주기

아이가 책을 직접 넘길 수 있도록 한다. 엄마와 동화책을 읽으면서 아이는 글자와 말소리가 어떤 관계가 있으며, 글자가 의미하는 바를 점차 이해하게 된다.

2 일상생활 속 인쇄된 글자 읽기

인쇄된 글자를 짚으며 무엇인지 말해주면 아이는 문자에 민감해지고 읽고 싶은 욕구를 느끼게 된다.

3 아이의 말 받아써주기

아이가 그린 그림이나 경험에 대해 하는 말을 받아써줌으로써, 아이는 말을 글로 표현할 수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참고도서_ 「유아언어교육」, 정은주·정진 공저, 학지사

 

 

< 출처 : 튼튼타임즈 2013년 2월호 >